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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지금의 나는 최고다. 온몸의 피를 용암으로 바꾼듯한 뜨거운 활력이 구석구석 맹렬하게 휘돌고 있었다. 누구라 해도 나를 방해할 수 없다. 아니, 뒷골목에서 사람을 습격해 금품(주머니)를 털어가는 도시숲의 하이에나. 하이에나들은 내가 자신들의 모습에 겁먹었다고 생각했는지, 낄낄낄 거리며 알아듣지못할 슬랭어를 남발하며 누런 이빨을 한것 드러냈다. 하지만, 그걸로 끝. 한달음에 뛰쳐나가 녀석의목을 턱사이에 끼우고는, 가볍게 와작. 땅콩을 깨물듯 베어물자, 아무런 저항감 없이 살점이 한뭉텅이 씹혀져 나왔다. 레게머리의 녀석은 갑작스런 상황때문이었는지, 아니면 후두가 씹혀서인지 ‘으어어어어’ 하며 언어가 되지 못하는 괴성을 질러댈뿐이었다. 그리고는 목과 입에서 피를 쉴새없이 울컥울컥 내뿜으며 바들바들 거릴뿐이었다. 멀쩡히 서있는 녀석이 다섯정도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상황파악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은듯 보였다. 회백색의 뇌수와 허연뼛조각, 붉은선혈의 파편이 녀석들의 얼굴로 쏟아져 나갔다. "으아******제, 제기*********!!" 그래, 그거다 그거. 좀더 동적인 반응을 원했다. 약자는 먹히고 죽임당한다. 그것이 이곳, 정글의 법칙. 열심히 달아나라 하이에나. 지금 사자가 달려나간다. 도망쳐라. 열심히 도망쳐라. 살아나고 싶다면 죽을힘을 다해 도망쳐라, 피식자 포식자는 먹이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아. 붙잡히면 그걸로 끝. 그러니 나에게서 도망쳐. 크하, 크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럼, 그렇게 시작된 포식은 급속도로 전개됐다. 그제서야 걷게 되지 못한다는것을 알아챈 녀석은 엎드려 기어가 나에게서 도망치려했다. 똑바로 누워있는 녀석의 얼굴을 짓눌러 침묵시키고, 상의를 거칠게 움켜 찢었다. 그래서일까, 벌벌 떨기만 할뿐 제대로 반항조차 하지 못한채,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부질없는 발버둥만 칠뿐이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내 머리를 밀쳐내보지만 역량의 차이에는 어쩔수 없다. 우적 우적 우적 비명소리를 반주삼아 집요하게 내장을 파내려갔다. 우적 우적 우적 우적 따뜻한 내장을 우왁스레 찢어 삼키고, 울긋불긋한 장기는 부드럽게 씹어 으깬다. 우적 우적 우적 우적 피속에서 배어나오는 공포의 맛은 그 속의 감미로움을 한껏 배어나오게 했다. 우적 우적 우적 우적....우적 우적 우적 우적 식사는 몇분 걸리지 않아 끝났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내장이 전부 파먹힌 녀석은 그 자리에서 절명해버렸다. 얼굴에 가득 묻은 피를 대강 훑어내고, 약간 거추장스러운 머리를 쓸어넘겼다. 금발의 머리는 이미 검붉게 염색된 상태였고, 소스의 냄새가 진하게 배어나왔다. 다음 녀석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며, 남은 녀석들은 쫒아갔다. 짧은시간이었지만, 사냥은 즐거웠다. 키득, 하고 유쾌한 미소와 함께 마지막 남은 녀석을 향해달려 나갔다. ............하아? 의아해 하는동안 팔이 날아갔다. 급히 고개를 돌려 위를 바라보니, 새하얀 달그림자 사이로 거구의 사나이가 자신을 주시하고 있었다. “요 근래의 사건. 네 녀석의 짓이냐?” 심플한 그 한마디가 마지막으로. 먹이사슬의 정점에 선 사자는 내가 아니었던것일까...?
ps.콘크리트 정글의 사바나... 를 주제로 잡생각하다가 슥슥 써본 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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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 했습니다;
by Phoenix9 at 03/30 원작 충실;;;; ㅋㅋ by 환상진혼 at 12/28 진짜 동물? 아니면 다른 .. by 코우링 at 12/24 굿 잡. 편의점 직원. .. by 코우링 at 12/24 이거 너무 재밌다!!;ㅁ;) .. by 아즈닌 at 12/19 멋진 센스!!! 아니 잘하면.. by 겨울나그네 at 12/19 ..재미는 있습니다 하하.. by 차루 at 12/18 글을 쓴다. 고로 나는 .. by 바이올렛♪ at 12/16 죽었다 죽었다 죽었다! by 소우루루 at 12/01 소설가로... by 팔랑기테스 at 11/26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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