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al Taba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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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컬~ 리리컬~ Tabacco Power로
LuLuLuLu~ LuLuLuLu~
당신의 하트에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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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숨소리가 어두운 골목을 가득 채우며, 누군가를 피해 달리고있었다
끊어질듯한 숨소리를 간신히 이어가며 힐끔힐금, 뒤를 쳐다본다. 하지만 그 시선의 끝에는 칠흑만이 있을뿐.. 어느 누구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이제는 따라오지 않는것인가..
긴장을 조금씩 늦추며 발걸음을 느리게 한다.
그리고 가쁜숨을 천천히 내쉬며 차분히 숨을 골랐다.

“하아......하아.....하....후...후우..”

어느정도 안정이 되자 머릿속에 그간 떠오르지 않았던 의문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 수상한 사람은 누구였지? 왜 날 뒤쫒아 온걸까?”

간신히 따돌린것 같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조금 불안했다.
혹시 또 모르니, 밝고 사람이 많은 대로로 가는게 좋을것 같아..
숨도 마음도 조금씩 안정시키며, 다시 뒤로돌아 밝은 대로변으로 발걸음을 옮길찰나,

“훗훗훗훗후....”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졌다.
웃음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아까까지 텅 비어있었던 골목에는 선혈과 같은 붉은 괴한이 한명 서있었다.
분명하다. 아까까지.. 쫒아오던 그 사람은 이 사람이 틀림없다.

“아, 아아아아아아...”

그걸 자각한순간, 꼴사납게도 다리에 힘이 풀려 뒤로 주저앉고 말았다.
비명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고, 엉덩방아를 찧은채 뒤로 주춤주춤 물러설뿐이었다.
하지만, 그렇게나마 간신히 벌려놓은 거리는, 붉은 괴한이 성큼성큼 몇 발자국 걷자 금세 좁혀져 버렸다.

“당신의 갈빛 어둠. 그 순수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괴한은 뜻모를 말을 중얼거리면서 자신의 손을 천천히..


----------------------(툭)----------------------


전원이 OFF된 TV의 브라운관처럼 눈앞의 풍경이 꺼져버렸다.








“젠장, 이번에도..인가?”
꽝이적힌 제비를 뽑은 것 마냥 실망하며 머리를 긁적이는 괴한의 눈앞에 갈색의 빛덩어리가 둥실- 떠다니고 있었다.

“뭐,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거기까지다, Marlboro Red.”

조용히 울려퍼지는 외침에 괴한은 고개를 위로 치켜들었다.
소리의 근원지는 괴한의 바로 의 건물의 꼭대기.

그곳에는...

“Raison-!!”

괴한의 탄성과도 같은 커다란 외침. 붉은 괴한-Marlboro Red의 시선의 끝에는 푸른소녀가 거친바람에도 고고히 서있었다.
붉은 괴한과 대조되는 진청의 소녀. 그녀는 고양이와 같은 날렵함으로 건물을 내려오기 시작했다.
Marlboro의 흥미는 눈앞의 빛덩어리에서 푸른소녀-Raison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자박, 하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지면으로 내려온 Raison의 모습을 지켜본 Marlboro의 얼굴에 슬며시 미소가 떠오르는 듯 해보였다.

“그 사람, 놓아줘. 어차피 마력-Tar 도 변변찮은 평범함 소시민일 뿐이야.”

“하아, 이번달은 아무래도 당첨운이라던가 하는게 그리 좋지않은 달인것같군. 찾는족족 변변찮은 마력-Tar 만 나오니.. 어째야 좋을지 대책이 안서는군..”

약간은 곤란하다는 분위기의 말투로 투덜투덜 거리는 Marlboro의 빈정거림.
Raison은 그 빈정거림에 천천히 입술을 열기 시작했다.

“이번은 장소가 그리 좋지 못한것 같아, 그 사람을 다시 원상태로 놓아준다면 오늘만은 나도 얌전히 물러나겠어.”

“만약 그렇지 않으면? ”

Marlboro의 입에 미소가 걸린다.

“실력행사를 쓸...”

“좋군- 바라던 바다!!”

Raison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Marlboro의 번개같은 공격이 들어왔다.
눈으로 따라잡기조차 힘든 습격에 Raison은 제대로 방어조차 하지못한 채 힘없이 날아가 버렸다.
그 뒤를 잇는 강렬한 숄더어택-몸통박치기.
그 기세에 밀려 날아가는 Raison. 순식간에 주위는 흙먼지와 콘크리트 파편이 흩날리고 있었다.
싱겁다는 표정의 Marlboro. Raison이 날아간 자리를 향해 한걸음 내딛자,뿌연 흙먼지 사이로 푸른 섬광이 번뜩거렸다.
가소롭다는듯이 고개를 슬쩍 돌리는것만으로도 푸른 공격은 가볍게 무산되어버렸다.

“핫핫핫하..!! 아직, 쌩생하구만. Raison!!”

잿빛 흙먼지를 뚫으며 뛰쳐나오는 Raison을 보며 Marlboro는 기쁜듯 광소한다.
하지만 군데군데 흙투성이의 Raison은 무표정인채로 Marlboro를 향해 빠르게 돌진할 뿐, 별다른 표정의 변화는 없었다.

голубая очищенность.

Raison의 짧은 영창에 맞추어 앞으로 뻗은 손바닥에서 푸른섬광이 쏟아진다.
십수개의 섬광이 전격과도 같은 불규칙한 궤도를 그리며, 일제히 Marlboro를 향해 찔러들어간다.

“흥! 2소절 이하의 급조공격은 간지러울 뿐이잖아!!”

피식 하고 코웃음을 친후, Marlboro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십수개의 푸른광선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몇몇은 빗겨나가고, 몇몇은 튕겨나가 요란한 소리와 함께 소멸한다.
개중에는 적중한것이 있긴 하지만 그저 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자그마한 불꽃이 튈뿐, 데미지는 받지 않아보였다.
당혹해하는 Raison의 푸른 눈동자에, 그녀의 섬광을 뚫고나온 Marlboro의 주먹이 비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적어도 이정도는 돼야, 뼛골이 울리지!!”

строгий красный цвет

파지직- 파지직- 거리며 붉은 전격을 품은 주먹이 Raison의 몸에 강타했다.
일소에 터져나오는 붉은 폭염. 그 기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튕겨나가는 Raison.
얼마인지 가늠하기 힘든 거리를 고스란히 튕겨져나온 Raison은, 가녀린 팔로 겨우겨우 자신의 몸을 지탱해본다.
하지만, 힘이 풀려버린 그녀의 다리는, 그런 의지를 무시한채 자꾸만 주저앉아 버린다.

터벅. 터벅.

사신과도 같은 존재감을 뿜으며 Raison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Marlboro의 발걸음 소리만이
어둠을 메워나간다.

“뭐, 나름대로 좋았지만 말이야,
아무래도 Tar의 차이가 3배정도 되니깐 같은 소절의 주문이라고 해도 말이지.. 어쩔수없이 출력에서부터 차이가 난다는거지. 안그래?”

터벅. 터벅.

Marlboro의 어깨위로부터 시작해서, 붉은 구체가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한다.
반딧불같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크기도, 밝기도 전혀 비교 할수없는 박력발군의 빛덩어리였다.

저벅. 저벅.

“뭐, 작별인가, 나름(대로) 즐거웠어.”

пламя взрывает. Красная очищенность

주문의 영창이 계속될수록 구체의 수와 밝기가 점점 더 많아지고, 명확해진다.

Вершина разрушения. все безмолвие.

그리고 마지막 소절의 영창이 끝날무렵, Marlboro는 가쁜숨만 내쉰채 꼼짝달싹 할수없는 Raison의 바로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оно...

붉은 구체들이 파지직- 거리며 터질듯이 작열하는
그순간,

“꺄아아아아아, 대 핀치~★ Magical Raison♡”

앳된 소녀의 목소리와 함께, 녹빛 광선이 Marlboro를 직격했다.
크왓, 하며 놀라는 Marlboro를 중심으로 초록과 선홍의 폭염이 한꺼번에 터져나갔다.
갑작스레 일어난 상황에 Raison은 초록의 빛이 쏘아져 나온곳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이야이야~ 나이스타이밍에!! Raison fresh 등장입니다아♪”

“에, 덤으로 Raison Black 등장....”

시끌벅적한 초록의 소녀와 조금은 어색해보이는 자세의 검정색 일색의 소녀가 달빛을 등지며 유유히 서있었다.

“오늘이 Raison들의 반상회라도 되나보지? 오늘따라 따로따로 나타나는 나머지들도 나타나고 말이야.”

“그냥 우연히 지나가던길에 들른것뿐입니다.
하, 저런 마이페이스의 퍼렁 레이스따윌 누가본다고...”

“. . . . .”

“그럼 가던길이나 마저가라구, 왜 끼여드는거야? 근래들어 없던 단결력이라도 생겼나보지?”

“하! 지나가는 산책로에 퍼런고양이가 치여죽은걸 보면 꿈자리가 사나울것 같아서랍니다. 이유는 그것뿐이예요!!”

입가를 손으로 가리며 홋홋호...하는 웃음과 함께 대답하는 fresh.

" 이봐, 그렇다면 한가지만 질문할게. 난 지금 이녀석을 박살내려하는데 말이야, 방해할거지? 응, 그렇지?"
확신에 가득찬 Marlboro목소리는 왠지 재미난 장난감을 본 소년마냥 즐거워 보였다.

“당연하죠! 이래뵈도 이쪽은, 어지간히도 상냥한 성격이라 남 잘되는 건 눈뜨고도 못본답니다!”
유쾌한 말투로 되받아치는 fresh의 말에 Marlboro는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외친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재미있군 재미있어!!
누구처럼 마이페이스에 쌀쌀맞고 재미없는 아가씨와는 전혀 다르구만! 그런 기념으로 눈앞의 이녀석은 보류. 좀더 팔팔한 Raison씨와 놀아볼까?!”

“팔팔하다 못해 찌릿찌릿 할텐데.. 각오 단단히 하는게 좋을껄요!?”

“이쪽에서도 바라던 바다! 자아, 오라구! Raison fresh!!”

붉은 미소를 한껏 자아내는 Marlboro 레드.
선홍과 초록, 두 개의 동선이 격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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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
편의점문에 달린 방울이 크게울린다.
“던힐 미스트 한갑.”
“네, 잔돈 여기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덥수룩한 머리의 청년이 나가자, 심야의 편의점을 또다시 정적이 메꿔나가기 시작한다.
점원은 다시 계산대를 뒤적이기 시작한다.
“에, 어디까지 했더라....?”
-完-

ps.
 단순하지만.. 생각해내기 힘들었던..
사물의인화로 슥삭슥삭..
아아, 힘들었었어...
(대외적으로는 마법소녀물이지만.. 전대물이랑 격투물이랑 뒤죽박죽 섞여버린...OTL)
뭐, 이래저래해서... 내용은..
'편의점 알바가 졸랭 심심해서 담배갖구 역활극놀이를 한다..' 라는 내용이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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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의 의인화로 써낸, 단편으로,일종의 연극같은것입니다.
장편으로 '세사람은 타바큐어' 같은걸로 밀어보려 햇지만.. 게으르니즘이 뭔지...(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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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탄의사수 | 2006/11/07 01:14 | 짧디짧은 잡동사니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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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소우루루 at 2006/11/10 01:56
어수룩하게 등장한 레죵블랙은 역시나 어수룩하게 묻히고 말았따.
Commented by ゆうなぎ at 2006/11/10 07:08
이미 링크한 블로그에요... 저한테는.
Commented by Devil惡 at 2006/11/10 20:23
전에 그대루 아닌가요,,이 이글루..[그러고보니 저거 저한테 보냈었던건가;;]
Commented by 차루 at 2006/11/11 00:06
안녕하세요 링크 납치합니다아 ~
Commented by 코우링 at 2006/12/24 04:15
굿 잡. 편의점 직원.

랄까, 블랙은 뻘줌하게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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