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그것은...



따스한 5월. 따스한 바람에 아이들은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자, 선생님을 꼬드기기 시작했다.

"선생님.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첫사랑!"

"으응?"

한창인 나이 15살 학생들의 원기왕성함에 선생님은 쓴웃음을 지으며, 교과서를 조용히 덮었다.
그리고 따뜻한 봄의 햇살을 맞으며, 옛 생각에 잠기는 듯한 묘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선생님 첫사랑은 금방 헤어졌단다."

"왜요??"

아련함을 떠올린 선생님은 약간 쓸쓸한 얼굴로 답해주었다.
애써, 마음속을 위로하며, 그때의 일을 간략하게.. 아주 간략하게 말해주었다.

"그때 난 공부에 너무 바빳거든.."

잠깐의 추억에 잠기는것도 잠시뿐.
덮었던 교과서를 다시 펴며 옛 기억에서 조용히 걸어 나왔다.
어제는 오늘를 향해 걸어나가며, 새로운 내일을 즐겁게 기다리는것이다.
슬픈 어제를 오늘과 내일까지 끌고 나오는것은 바보 같은 일이니깐...

"너희 들도 딴짓말고 열심히 공부잘해. 알았지?"

에~

조금 실망한듯한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들려왔다.
조금 짧게 이야기 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갔기에, 녀석들 장단에 맞춰줄수는 없었다.

그 순간, 한 녀석이 선생님을 불렀다.
학교에서 꽤나 말썽쟁이로 통하지만 하는짓이 마냥 미워할수는 없는 행동으로, 선생님들
입담에 자주 오르 내리는 녀석이다.






"사실 차였죠?"

"그래 새끼야."
"마치고 남아"

그 후, 그녀석을 본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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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첫사랑에 대해 쓰려고 했는데...

어째서... OTL
by 마탄의사수 | 2006/11/11 21:21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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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ゆうなぎ at 2006/11/11 23:16
그래 새끼야....
Commented by 소우루루 at 2006/11/12 07:05
그래 새끼야....
Commented by 차루 at 2006/11/12 10:33
그래 새끼야...
Commented by Devil惡 at 2006/11/12 12:35
그래 새끼야...
Commented by 마탄의사수 at 2006/11/12 13:16
뭐, 뭡니까요 -_-
다들 댓글이 왜...ㅇ+ㅇ;;
Commented by 코우링 at 2006/11/12 16:37
...참 순수한 이야기에요...(....)


그래서, 묻은겁니까 먹은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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